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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어린이 향토문화교실, “직접 체험해보니 더 재미있어요”
오선아 기자 / sa7024@naver.com1317호입력 : 2017년 11월 16일(목)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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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노랗게 떨어진 은행나뭇잎 사이로 어른과 아이가 어울려 멍석에 주저앉아 짚을 비벼댄다. ‘스윽스윽’ 정겨운 짚 냄새와 함께 옛 시절 어른들의 추억을 꼬아보는 시간. 경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경주어린이 향토문화(충·효)교실’이 지난 11일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신라의 충신 김후직에 대한 설화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작된 지난 수업에서는 짚과 한지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향토문화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은 향토문화 지킴이자, 시인, 농부인 권순채 선생으로부터 새끼 꼬는 법을 배웠고, 길게 꼬은 새끼줄로 줄넘기도 해 보며 ‘낄낄 깔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경주지역 공예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공예협회 ‘일여회’와 함께 한지공예 접시를 직접 체험 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향토문화교실에 참가한 김 모(초등4)양은 “직접 새끼를 꼬아보니 신기했다. 한지로 접시 만드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며 “내가 직접 꼬아 만든 새끼줄로 매일매일 즐겁게 줄넘기를 할 것이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 경주어린이 향토문화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꼬은 새끼줄로 즐겁게 줄넘기를 하고있다.
ⓒ (주)경주신문사


한편, 경주문화원에서 올해 처음 개설한 경주어린이 향토교실은 우리고장을 빛낸 인물과 전통생활문화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반~4시까지 경주문화원 강당 혹은 경주지역 교육현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054)743-7182
오선아 기자  sa7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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