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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발상지 경주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 열린다
오는 25일 황룡사지 일원서 개최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317호입력 : 2017년 11월 16일(목)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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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연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25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연날리기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스릴 넘치는 방패연싸움에서부터 청명한 가을하늘을 수놓을 이색 창작연 날리기, 어린이의 동심과 함께하는 가오리연 높이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한다. 또 부대행사로 풍물 길놀이를 비롯해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연날리기는 선조들이 액운을 떨치고 한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문헌에 나타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라 선덕여왕 말년이자 진덕여왕 즉위 원년에 비담과 염종이 반기를 들어 명활성을 점거하며 난을 일으켰는데, 한밤 중 큰 별이 월성에 떨어져 반란군의 기세가 오르자 김유신이 허수아비에 불을 붙인 연을 날려 ‘떨어진 별이 다시 올라갔다’는 소문을 퍼뜨려 반란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데 전략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한다.

시 관계자는 “연 발상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사의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신문 기자  gj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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